(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런 지저분한 얘기 좀 그만해." 지난 2017년 3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나온 말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는 게스트 악동뮤지션에게 "저작권료가 1년에 얼마나 되나"라고 물었고, 양희은이 이 질문에 대해 날을 세우며 한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최근 화제가 된 '나영석 연봉'과도 맞물린다.
나영석이 CJ의 스타 PD라는 건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그가 어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지는 철저히 그와 방송업계 간 비즈니스 문제다. 그가 4억을 벌든 40억을 벌든, 대중에게 있어서는 '하나도'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급된 나영석 연봉은 세간의 도마에 잘도 오른다.
앞서 언급한 방송에서 양희은은 이런 말도 했다. "자꾸만 돈돈 하냐. 요즘 다 살기도 힘든데 됐다 그래라." 40억에 육박한다는 나영석 연봉이 월급 200만원을 겨우 넘는 청년들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할까 생각하게 하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