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11%) 상승한 2087.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79억 원을, 기관은 41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08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1.11%)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전기·전자(+0.95%) 서비스업(+0.3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46%) 기계(-0.9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33%) 운수장비(+0.0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약품(-0.86%) 철강및금속(-0.85%) 건설업(-0.8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4.12%), NFC(+2.19%), 전자결제(+1.66%), 카지노(+1.64%), 교육(+1.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바이오시밀러(-1.62%), 패션(-1.37%), 제지(-1.27%), 스팩(SPAC)(-0.99%), 엔터테인먼트(-0.85%)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39% 오른 5만9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62% 오른 8만29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46%), 현대차(+1.23%)가 상승한 반면 POSCO(-4.48%), LG생활건강(-3.69%), KB금융(-2.73%)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녹십자홀딩스2우(+28.22%), 코리아써키트(+13.90%), 자화전자(+13.7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두산솔루스1우(-21.00%), 나노메딕스(-11.51%), 신성통상(-8.76%)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두산퓨얼셀2우B(+29.66%), 두산솔루스2우B(+29.6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8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23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73원(-0.0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79원(-0.07%), 중국 위안화는 166원(+0.0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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