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 차례 만에 단체교섭 전격 타결… 우선채용 폐지

입력 2019-10-23 2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과 7월 두 차례 부결된 금호타이어 단체교섭이 전격 타결됐다.

2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16일 노사가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424명(55.19%), 반대 1156명(44.81%)으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2823명 중 2580명(91.39%)이 참여했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된 바 있다.

잠정합의안은 고용세습 논란을 불러왔던 ‘자녀 우선 채용 조항’ 등을 삭제했다. 내년부터 만 60세 반기 말로 정년을 조정하고, 자녀출산 공가 일수를 10일로 변경했다.

또 국내공장 설비투자 관련해 광주공장 이전 때 초 저연비(ULRR) 타이어·전기 타이어 등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설비를 포함하고, 곡성공장에는 단계적으로 1100억 원을 투자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퇴직연금 중도인출 한도 상향과 성형(成形)직 근무 수당 지급을 비롯해 사원들의 복리 향상을 위해 임직원 대상 타이어 할인율 상향과 함께 학자금 지원 제도를 변경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01,000
    • +0.35%
    • 이더리움
    • 4,491,000
    • -4.14%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76%
    • 리플
    • 966
    • -0.72%
    • 솔라나
    • 300,800
    • -1.54%
    • 에이다
    • 801
    • -2.79%
    • 이오스
    • 768
    • -4.83%
    • 트론
    • 250
    • -6.72%
    • 스텔라루멘
    • 174
    • -3.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8.44%
    • 체인링크
    • 18,920
    • -6.29%
    • 샌드박스
    • 401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