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35억9997만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23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상환전환우선주 941만8179주가 신주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주당 1만1000원이다. 대상자는 기업은행(케이클라비스RCPS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제2호 및 제3호), 한국투자캐피탈,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농심캐피탈 등이다.
현대차증권은 “시장 리스크를 줄이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식 중 하나로서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내년 상반기 정도에는 자기자본이 1조 원 수준에 진입할 것”이라며 “자본 적정성 개선으로 신용등급 상향과 영업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의 올해 6월 말 현재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866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