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사진 = 서울시)
25개국 37개 도시 시장들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대고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24일~25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개회식, 총회 Ⅰ·Ⅱ, 5개의 주제별 세션, KIREC과의 공동세션으로 구성된다.
개회식에서는 ‘GCoM 한국사무국 출범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시장포럼을 계기로 GCoM 한국사무국의 역할을 공식 수행하게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장포럼에서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세계도시 대표단의 목소리를 모아 ‘서울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에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 제한 노력, 미래세대 교육,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 감소에 대한 대응 등이 담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는 지방정부가 먼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올해 시장포럼은 세계도시 시장들이 함께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행동을 결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정 전반에 걸쳐 환경과 생태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