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NH투자증권은 풍산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10.7% 하향하고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풍산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5180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 63.3% 밑도는 것으로 전분기에 이은 부진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동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판매량 감소가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산부문 매출은 고객사 사고로 인한 판매차질 영향이 이어져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각각 15.0%, 8.9% 줄어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구리가격 하락과 수요 부진으로 미국 자회사 PMX도 전분기에 이어 3분기 영업 적자가 이어졌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LME 구리가격은 18일 기준 톤당 5785달러로 지난 9월 3일 바닥 가격(5585달러)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미ㆍ중간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장기화되고 있어 구리 가격의 빠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산 부문은 내수에서는 고객사 사고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고 수출은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된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렇다 할 반전의 신호가 없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