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S가 발표한 전 세계 토익스피킹 성적에서 우리나라가 평균 성적 '125점(200점 만점)'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영어 교육 그룹 YBM 홀딩스 산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2018년 전 세계 토익스피킹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125점(200점 만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28개국 중 17위, 아시아 국가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토익스피킹 평균 성적은 헝가리가 16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르헨티나(162점), 독일(160점), 에콰도르(158점), 필리핀(151점) 순이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151점), 인도네시아(142점), 대만(139점), 한국(125점), 싱가포르(116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토익스피킹 응시자의 57%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43%였다. 응시 목적별 비율은 ‘취업’이 51.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승진(20.9%)’, ‘학습 방향 설정(12.6%)’, ‘졸업(9.8%)’, ‘연수 과정 성과 측정(5.4%)’ 순이다. 응시 목적별 성적은 ‘취업’이 129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습 방향 설정(127점)’, ‘연수 과정 성과 측정(126점)’, ‘졸업(124점)’, ‘승진(117점)’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 의사 소통의 어려움 정도’를 묻는 설문에는 ‘가끔 있다’가 47.1%로 가장 많았고, ‘자주 있다(23.8%)’, ‘거의 없다(13.3%)’, ‘항상 있다(10.2%)’, ’전혀 없다(5.5%)’ 순으로 나타났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토익스피킹과 토익라이팅 시험은 전 세계에서 시행되는 글로벌 영어 능력 시험”이라며 ”각 기업에서 인재 선발, 직원 평가, 해외 지사 파견과 글로벌 현지 직원 채용 등을 위한 기준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