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하락, 중국 생산 규제 여부가 관건”-유진투자

입력 2019-10-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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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철광석 가격의 하락폭이 다시 커진 것에 대해 중국의 생산 규제 지속 여부가 추후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톤당 90달러 후반까지 반등했던 철광석 가격은 중국 철강사들의 국경절 전 감산 확대로 하락 반전했다”며 “특히 지난주 Vale사의 3분기 철광석 생산량이 전기 대비 35.4% 증가했다는 발표가 하락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초 Vale사의 댐 붕괴 사고로 대규모 타격이 있던 철광석 공급 회복은 향후 2년여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고로사들의 투입단가 안정에 기여하겠지만 철강 가격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의 생산 규제 지속 여부가 가격 변동에 관건라고 언급했다.

방 연구원은 “중국 9월 조강생산량은 827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10월 초 국경절을 앞두고 대기질 관리 강도가 확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경절 종료 후 생산 규제 강도가 완화됐고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1992년 이래 최저치인 6%에 그친 만큼 4분기 산업 생산 규제를 지속하기는 부담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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