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파산→韓 온라인 스토어 종료…최대 80% 세일 언제까지?

입력 2019-10-17 13:58 수정 2019-10-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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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포에버21 홈페이지)
(출처=포에버21 홈페이지)

한인이 설립한 미국 의류 업체 '포에버21'(Forever21)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다. 포에버21은 오는 29일까지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에버21은 17일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로 종료하게 되었다"라며 "사이트 종료 후에도 2019년 11월 24일까지 오프라인 스토어인 명동과 홍대 매장에서 Forever21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포에버21일 측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스토어에서 마지막 재고 정리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단독 진행 프로모션이며, 사전 통보 없이 변경 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업체는 밝혔다.

17일부터는 교환 신청이 불가하며, 교환을 원할 경우 환불 요청 후 재구매해야 한다.

현재 온라인 스토어 포인트 적립도 중단된 상태다. 보유 중인 포인트는 종료일까지는(재고 소진시까지 영업 예정) 정상 사용 가능하나, 이후 미사용 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될 예정이다.

한편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1984년 창업한 포에버21은 자라, H&M 등과 함께 글로벌 패스트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한인 업체이다. 전 세계 매장 수는 약 715개로, 2016년 기준으로 매출이 약 40억 달러(약 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포에버21'은 최근 파산보호신청을 한 데 이어 대규모 감원으로 구조조정까지 감행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에는 미국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이미지와 비디오를 허가 없이 사용했다"라며 1000만(약 121억 원) 달러 청구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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