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명품 병행 수입 품목 확대 기대-KTB투자증권

입력 2019-10-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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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7일 필링크의 패션 명품 병행 수입 품목 확대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필링크는 2018년 자회사 라프리마를 흡수합병하며 패션 명품 병행수입 업체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며 “프라다, 구찌, 생로랑 등의 명품 브랜드 제품을 9개의 직영 유통 매장, 온라인,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는 기존 판매 품목인 가방과 지갑 이외에 계절 의류 상품까지 판매 품목을 확대할 것”이라며 “의류 상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마진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IT솔루션 개발 업체로 알려진 필링크는 패션명품 병행 수입을 흡수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 비중이 병행수입 84%, IT솔루션 16%로 집계될 만큼 명품 병행 수입 사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63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병행수입 사업 매출액은 387억 원에 달했다.

김 연구원은 “병행 수입 부문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필링크는 앞으로 시계를 포함한 품목 추가를 지속하고 브랜드 확보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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