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과 열애설에 휘말린 타투샵 측이 계속되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13일 타투샵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한 달 이상 시달리고 있다. 샵이 신고당해 경찰 조사도 받았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잠도 못 자고 술로 지낸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정국은 해당 타투샵의 한 여성 타투이스트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정국이 휴가 중 한 카페에서 해당 여성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긴 CCTV가 유포되며 열애설은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정국이 비슷한 시기에 타투를 한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의 상대와 커플 타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일부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이에 빅히트 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이후에도 타투샵은 꾸준히 악성 메시지를 받으며 고통에 호소했다.
타투샵 측은 “저희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들이 비난받고 욕먹고 협박을 받는 걸 보고 있으라는 건가?”라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빅히트의 조언에 따라 입을 닫고 있었다. 차후 대처를 해줄 거라 생각했지만 정국의 휴가 중에 생긴 일이라 책임이 없다며 연락이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타투샵은 “정국으로 비즈니스를 할 생각 없다. 오히려 정체 모를 악플러로 인해 더 부각되고 퍼져가고 있다”라며 “악플러들을 추적하고 찾아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생각이다”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