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촛불 파도타기를 하고 있다.(김종용 기자(deep@))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제9차 촛불집회의 사전 공연이 12일 오후 5시에 시작됐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검찰 개혁과 조 장관 수호를 주장하며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주최 측은 집회 시작 1시간을 앞두고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밴드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일어서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종용 기자(deep@))
서초동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촛불 파도타기를 하는 등 호응하고 있다. 서초역과 교대역에선 집회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이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집회는 오후 6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그맨 노정렬 씨의 시작 구호제창을 시작으로 황교익 칼럼니스트, 양희삼 목사, 효림 스님, 이부영 전 국회의원 등이 연사 자격으로 발언한다. 계속해서 강병인 캘리그래퍼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태극기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거리로 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김종용 기자(deep@))
집회에 참여한 김모 씨는 "나는 조국 장관도, 문재인 대통령의 편도 아니다"라며 "이 나라가 공정하지 못해 거리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40대 최모 씨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상식이 통하는 사회이다"며 목소리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