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10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지연 운행돼 시민들이 출근길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을 기점으로 지하철 2호선에 원인 불명의 문제가 발생해 운행이 지연됐다. 2호선 한 열차는 한강 다리에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불편을 호소했다.
시민들은 "오늘 지각하겠다", "일찍 나왔는데 또 지연…회사에서 안 믿겠다", "2호선 열차 왜 한강 다리에서 멈췄냐", "2호선 또 고장이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는 2일에도 고장이 나 퇴근일 10분가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고장이나 장애로 인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은 출퇴근 시간에 많은 시민이 이용하기 때문에 운행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할 때가 있다"라며 "고장으로 인한 지연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