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핵심 사업 정상화와 회계이슈 해소로 작년 3분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5845억 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방산업계의 납품 관행을 보면, 대체로 6월 말이나 12월 말 납기 계약을 하는 주기가 있어 이번 3분기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상반기 실적 추이를 살피면 주요 납품 사업들이 모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작년 3분기 적자 발생은 회계기준이 변경되면서 일시적으로 손익조정이 발생한 것”이라며 “올해는 관련 회계이슈가 해소되면서 유사한 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8월 말 미국 공군의 ‘A-10’의 날개 교체 사업 발주를 받아 최대 3억 달러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