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KB맑은하늘적금’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 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하고, 도시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3월 출시된 KB맑은하늘적금은 맑은 하늘을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면 우대금리(최고 연 1.0%)를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관련 무료 보험서비스(최대 2억 원 보장)의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는 친환경 특화상품이다. 상품 출시 당시 고객이 가입한 KB맑은하늘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목표금액(1억 원)이 달성되면 서울에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을 조성하는 기부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상품은 출시 11주 만에 가입좌수 10만 좌를 돌파하며 기부챌린지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KOICA, (사)푸른아시아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발원지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협약은 몽골 미세먼지 발원지를 관리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몽골 불간 아이막(道) 바양노르솜(郡)에 방풍림 및 유실수로 구성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을 조성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 대기오염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등이다.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색깔 및 캐릭터로 수치를 표시해 아이들도 쉽게 대기의 오염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는 단순한 국지적 문제가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