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돈 집착’ 악플에 정신과 찾아…“가끔 억울하다” 눈물

입력 2019-10-09 0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방송캡처)

배우 함소원이 치유하지 못한 과거의 상처에 눈물 흘렸다.

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악플을 접한 뒤 정신과를 찾은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요즘 사람들이 돈에 집착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는데 내가 정말 그런가, 생각해보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함소원은 강인하고 건강한 성격이지만, 상처와 고통, 좌절감 등을 나약함으로 받아들여 드러내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저 인간의 활동 수단인 ‘돈’을 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함소원은 “중학교 올라가며 갑자기 집이 가난해졌다. 대학생 때 연예인이 되기 전까지 돈 벌 궁리만 했다”라며 “억울하다. 사람들은 내가 그 고통에서 빠져나온 노력은 모르고 비난만 한다. 내가 정말 잘못된 건가 싶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또한 함소원은 자신의 행복보다는 가족들의 안위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 행할 때, 지켜온 모든 것이 무너질 거라는 두려움도 안고 있었다.

의사는 “기질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힘든 거다. 너무 오래 버텼다”라며 “다른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관찰부터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함소원은 “선생님이 너무 정확하게 건드려주시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었다”라며 하염없이 흘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00,000
    • +3.88%
    • 이더리움
    • 4,43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5,000
    • +1.42%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4,800
    • +3.22%
    • 에이다
    • 814
    • +0.74%
    • 이오스
    • 778
    • +5.2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50
    • +1.22%
    • 체인링크
    • 19,480
    • -3.56%
    • 샌드박스
    • 405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