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세간의 주목 받는 일반인
한때 연예인을 꿈꿨던 한서희는 현재 가장 뜨거운 일반인 중 한 명이다. 아이돌 지망생에 불과했던 그녀는 어떻게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었을까.
지난 7일 한서희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동성과 교제 중인 사실을 밝혔다. 상대는 정다은으로 과거 Comedy TV에서 제작했던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인물이다. 한서희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8일 현재 각종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서희의 이름 역시 포털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등장해 화제를 몰고 있다.
한서희는 노이즈 마케팅의 대표적 표본으로 꼽힌다. 이는 헐리우드 셀럽인 킴 카다시안과 패리스 힐튼을 보는 듯 하다. 대중이 싫어할만한 발언과 행동 등을 거침없이 하며 유명세를 얻는 흐름 역시 비슷하다. 애당초 가수 탑과의 마약사건 이전에는 이름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일반인이 페미니즘, 마약과 같은 사회적 이슈를 통해 유명세를 얻게 된 것이다.
한서희가 이처럼 유명세를 치르게 된 데에는 언론의 도움도 있었다. 그녀는 개인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젠더 이슈 등 다양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를 일부 황색언론이 그대로 받아적는 등의 모습으로 빠짐없이 기사화하며 확대 및 재생산했기에 더욱 이름이 알려진 것으로도 해석 가능한 지점이다.
한편 한서희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