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하지만 동사는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이 양호하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현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2조3976억 원, 영업이익은 17% 오른 91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을 주목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사업 부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의점 부문의 실적에 대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편의점과 슈퍼의 MD 통합 효과로 매입률이 개선되고, 일부 판관비 절감 효과도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예상대비 부진하지만, 동사는 비용을 절감하면서 꾸준히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우호적 날씨와 편의점 업계 전반에 신규 출점이 많았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그런데도 동사는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절감 전략으로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 흐름을 1분기부터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