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이끌 대통령 직속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이달 가동한다.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100일을 맞는 11일 가동에 들어가는 소부장위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관계부처 장관,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관 합동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소부장위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매년 각 부처의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위원회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 관련 단체와 연구기관장,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장,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의 대표, 관련 전문가 등 민관에서 30여명이 참여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 8월 페이스북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는 시대적 소명”이라며 “국제분업구조를 자의적으로 끊어 무기화하는 것은, 우리가 일본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수입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절체절명의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