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주)이 18일부터 2일간 자매결연 농촌마을 2곳(경남 창녕 용소마을, 전남 무안 상작촌마을)의 어린이 38명을 서울로 초청해 도시체험 행사를 가졌다.
18일 주택보증 여의도 본사 견학으로 일정을 시작해 63빌딩을 찾은 체험단은 수족관에서 물개쇼를 관람하고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최첨단 3D영화를 감상했다. 이어 오른 63층 전망대에서는 서울 전경을 내려다보며 연신 탄성을 내질렀다. 다음 코스는 한강 유람선타기. 유람선에 승선한 어린이들은 한 시간 내내 갑판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풍경을 두 눈에 가득 담았다.
둘째 날에는 전쟁기념관과 놀이공원을 찾았다. 전쟁기념관에서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한산도 대첩을 재현한 모형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실제 군인들이 사용한 병기를 보고 마냥 신기해 사진으로 남기기에 분주했다. 이어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추가 공연된 마술쇼에서는 관람 내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일일 여행가이드로 나선 주택보증의 사회공헌 담당자는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지만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한 농촌아이들에게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준 것 같아 보람있다”며 “이 행사가 어린이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자랄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주택보증(주)이 펼치고 있는 농촌돕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매결연 농촌마을 어린이들이 도시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고, 자매결연마을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주택보증(주)은 지난 2006년부터 1사1촌 농촌사랑운동을 시작해 현재 5개 마을과 일사다촌 자매결연을 맺고있다. 자매결연 농촌에는 농번기 직원봉사활동, 농사 물품지원 및 특산물 직거래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