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명자원이 연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자체 브랜드를 출시한다. 기존 ODMㆍOEM 중심 매출에서 자체 브랜드 출시로 실적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올해 자체 브랜드 출시가 목표”라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ㆍ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등의 수주에서 큰 성과를 얻으면서, 자체 브랜드 출시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신사업으로 반려동물 사료 부문으로 정하며 지난해 10월 이천 제2공장에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전문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설비로는 연간 300톤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해당 공장에 대해 HACCP 인증을 마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소셜커머스 업체인 쿠팡과 협력사 계약을 맺고,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납품하고 있다”며 “쿠팡 브랜드인 ‘꼬리별’ 이외에도 카길의 ‘원데이케어’에도 제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생명자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1억9100만원, 영업이익 2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2억38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