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이 E&P 페루 광구 매각으로 재무구조와 배당여력 악화 우려를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27일 SK이노베이션은 아르헨티나 석유기업 플러스페트롤에 페루 88, 페루 56광구 매각 체결을 완료했다. 매각 금액은 10억520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이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E&P 광구 사업은 유가 변동 민감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라며 “장기 저유가 전망으로 E&P 광구 사업의 매력도는 감소됐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비효율 자산 매각을 통한 신규사업 EV 배터리 투자와 배당재원이 확보된 점으로 볼 때 이번 매각 결정은 긍정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주당배당금(DPS)는 전년 수준인 8000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