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제품운반 선박 화재…울산대교까지 확산한 화염

입력 2019-09-28 14:40 수정 2019-09-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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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포부두 정박 중 폭발…인근 울산대교 통제

울산 선박화재

▲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당국은 안전을 위해 한때 울산대교 진출입을 통제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당국은 안전을 위해 한때 울산대교 진출입을 통제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 선박이 폭발과 함께 화재를 일으켰다. 선원 25명 전원이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9명이 부상했다. 당국은 안전을 위해 한때 인근에 자리한 울산대교의 통행까지 차단했다.

28일 오전 11시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 해경은 사고 당시 배에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있었으나 전원 구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조된 인원 중 9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

해경은 추가 폭발이나 화재 확산에 대비해 주위 선박을 이동시키도록 조치했다.

불이 난 지점이 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아래쪽이어서, 화재 이후 울산대교 차량 통행도 통제했다.

해경은 여러 종의 석유제품이 실린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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