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조국 통화'에 "집 11시간 압수수색 과도...오해 소지 아쉬워"

입력 2019-09-27 15:24 수정 2019-09-27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 “여성만 두 분 계시는 집에 많은 남성이 11시간 동안 뒤지고 식사를 배달해서 먹는 건 아무리 봐도 과도했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일 외교 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수사 지휘라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공교롭게 장관이기 때문에 오해받을 여지는 있어 아쉽다"면서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 주거지 주인이 참관토록 하고 있다. 그 취지는 압수수색을 하더라도 개인의 기본권 침해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시간이나 계속됐다는 건 과잉 금지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면서 “공권력을 집행하더라도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원칙을 지켰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4,000
    • -0.61%
    • 이더리움
    • 3,433,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72%
    • 리플
    • 788
    • +0.38%
    • 솔라나
    • 191,900
    • -2.64%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82
    • -2.57%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3.86%
    • 체인링크
    • 14,730
    • -2.84%
    • 샌드박스
    • 368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