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2020HRD 리더스 포럼’ 폐막…"디지털 시대 기업 인재육성 해법 제시"

입력 2019-09-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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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 리더스포럼 전경.(사진제공=휴넷)
▲휴넷 리더스포럼 전경.(사진제공=휴넷)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0 HR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는 1500여 명의 교육 전문가 및 교육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행사에는 캠퍼스가 없는 혁신대학 ‘미네르바 스쿨’의 설립자인 벤 넬슨 총장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HRD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의, 휴넷의 차세대 교육 솔루션 소개, 야놀자의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벤 넬슨 총장은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지금의 교육 방식이 효과적이지는 않다. 미네르바 스쿨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교육에 기술을 결합했을 때 학습자가 변화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기업이 기존 오프라인 교육 방식에 한계를 느낀다면, 이제는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의 적합한 교육은 바로 기술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기업교육의 미래로 △VR/AR, 게임 러닝을 중심으로 한 ‘몰입형 학습’ △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 △개인의 모든 경험이 지식화되는 ‘학습 경험’을 제시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AI 학습 관리 시스템 ‘랩스’를 비롯해 게임 러닝 프로그램 ‘아르고’, 마이크로 러닝 제작 툴 ‘쌤’, 디지털 역량 향상 프로그램 ‘메이커 스쿨’, 영어학습 프로그램 ‘데일리 스낵’, VR 및 버츄얼 클래스 등 휴넷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랩스’ 시연에서 빅데이터가 머신러닝과 딥러닝으로 학습자에 맞게 교육을 큐레이션하는 기능이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대기업 K사의 경우, 랩스를 적용해 직원 교육을 시작하자 직원별 개인 학습량이 기존 대비 2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의 김종윤 대표는 사례 발표를 통해 “익숙한 불편함을 IT 기술이 해결해야 하고, 그것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직원들에게서 나온다”며 기업 교육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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