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아프리카돼지열병, 강화도에서만 세 번째 확진…모두 7건으로 늘어

입력 2019-09-26 13:07 수정 2019-09-26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사진 제공=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병마가 인천 강화군을 뒤덮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강화군 삼산면의 돼지 농가 한 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25일 확진했다.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두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강화군에선 24일과 25일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이 한 건씩 확인됐고 농가 한 곳은 의심 증세가 발견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강화군에서 살처분 대상에 오른 돼지만 8768마리다. 특히 이번 발병 농가는 강화군 내 다른 발병 농가와 12~13㎞ 떨어져 있지만 뚜렷한 접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번 확진으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건수는 일곱 건으로 늘었다. 강화도 외에도 △파주 두 곳 △연천 한 곳 △김포 한 곳에서 발병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25일까지 돼지 2만2000여 마리를 살처분한 데 이어 26일에도 3만8000여 마리를 더 살처분할 계획이다.

추가 발병이 멈추지 않자 농식품부는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26일 종료될 예정이던 전국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 명령을 28일 정오까지 연장했다. 돼지와 축산업 종사자, 축산 차량 등의 이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농식품부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인천 옹진군ㆍ강화군, 경기 고양시ㆍ파주시ㆍ양주시ㆍ동두천시ㆍ연천군ㆍ포천시ㆍ가평군, 강원 철원군) 내 축산 차량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금지했다. 권역 내 운행 차량도 각 시군 내 차량 등록을 마쳐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01,000
    • +3.94%
    • 이더리움
    • 4,418,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98%
    • 리플
    • 812
    • -3.33%
    • 솔라나
    • 303,100
    • +6.5%
    • 에이다
    • 832
    • -3.59%
    • 이오스
    • 772
    • -3.14%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3.17%
    • 체인링크
    • 19,510
    • -4.13%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