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개발사업 중 ‘개방형 프로토콜 기반 초소형·경량 서보 모터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이번 과제는 탈(脫)일본 핵심 소재 부품 개발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주관 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다음달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27개월간 진행되며, 1단계 과제에는 15개월간 약 36억 원 규모의 예산이 편성된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외에 △코모텍 △하이젠모터 △LS메카피온 △(사)한국로봇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일본의 소재부품 대체를 넘어 알에스오토메이션이 보유한 엔코더(encoder)의 핵심 기술인 개방형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초소형, 초경량 서보 모터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미 글로벌 특허를 취득한 서보(servo) 제품의 스마트튜닝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개발한 광학 사용자 주문형 반도체(OPTO-ASIC)를 적용한 당사의 고분해능 박형 엔코더를 기반으로, 서보 모터 업체인 코모텍과 함께 성능과 편의성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성능 서보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서보 모터를 포함한 서보 시스템의 100% 국산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