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ㆍ한국산업기술시험원, 새만금에 연구시설 만든다

입력 2019-09-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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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형 태양광 평가센터ㆍ차세대 건설기계 연구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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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새만금에 연구시설을 짓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25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산업기술시험원 등 2개 연구기관과 입주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친환경·융복합 분야 건설기계기술 전문연구기관이고 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

협약식에는 윤종구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원장, 박정원 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 김현숙 새만금청장,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윤동욱 군산시 부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애초 새만금 산업단지 1, 2공구는 연구시설 입주를 제한했지만 산단관리기본계획 및 개발·실시계획을 변경, 2개 연구기관이 이번에 입주가 가능해졌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 새만금 산단 2공구 내 5만9000㎡, 산업기술시험원은 2만1000㎡ 부지에 각각 476억 원, 191억 원을 투자해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스마트 건설기계 선도 기술 개발 및 기술 검증·지원 기반 구축을 위해 새만금 산단 내 연구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기술시험원은 수상형 태양광 평가센터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반에 대한 시험 인증과 국내 관련기업의 기술 개발 및 국가 표준개발(KS)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계 및 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연구기관의 산단 입주로 새만금청의 전략사업인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국가종합실증단지 구축,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또 전문연구기관의 산단 입주는 군산 및 새만금 산단 지역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두 기관이 새만금에서 세계 최고의 건설기계 및 재생에너지 기술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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