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랜드 노사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합의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11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15일 마쳤다. 이번 임단협은 강원랜드 노사 역대 가장 빠른 시기에 마무리된 것으로 회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원랜드 노사는 1월부터 7차례 단체교섭을 거쳐 임금인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 안에 최종 합의했다.
올해 임금협약에서는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년도 총인건비 대비 1.8% 임금인상 △내부평가 성과급 차등지급 등을 확정했다.
아울러 단체협약에서는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반영해 △가족돌봄 등을 위한 근로시간의 단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등 관련 사항을 개정하기로 했다.
같은 날 강원랜드ㆍ강원랜드 노동조합ㆍ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노·사·감 공동선언 협약식을 진행해 이번 조인식과 함께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선언했다.
회사 측은 “노·사·감이 참여하고 외부위원이 과반수로 구성된 인권윤리경영위원회와 갑질 신고 센터를 설치해 인권 보호 증진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준수에 힘쓰고 있다”라며 “국민 쉼터로서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