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현금 창출 능력 등을 고려하면 향후 기업가치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 원을 제시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는 섬유(스판덱스/나일론/폴리에스터)와 무역, 기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이 중에서 스판덱스는 전체 매출의 30% 내외 차지하고 있으나 OP 비중이 70~80% 내외로 절대적”이라며 “섬유 부문은 스판덱스 가격의 안정세와 원료인 BDO가격 하락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스판덱스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과점화 현상 등 고려하면 중국발 둔화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분할 시 높았던 재무 부담은 향후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본다.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