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풀필먼트 서비스 확산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준영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규모인 곤지암 허브 터미널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위한 창고가 마련돼 있어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 확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풀필먼트 서비스의 경우 재고관리와 피킹(picking), 패킹(packing), 배송, 교환ㆍ환불 서비스까지 진행해 주기 때문에 기존 택배사업보다 평균판매단가(ASP)와 마진률이 모두 높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자본적지출(CAPEX)이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갚아나갈 수 있어 차입금 상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택배사업부문 단가인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36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해 2020년 세전ㆍ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6000억 원(운용리스 감가상각비 제외)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