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위지윅스튜디오에 대해 국내외 OTT 경쟁 확산으로 수혜를 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20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9월 18일 ‘웨이브’가 출시되었으며, 11월에는 애플TV와 디즈니 플러스 런칭이 예정돼 있는 등 최근 국내외 OTT 경쟁이 확산하고 있다”며 “OTT서비스 차별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가 필수적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CG, VR, AR 등의 신기술 접목은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발표하면서 ‘선도형 실감 콘텐츠 육성’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갈 예정인 만큼 AR/VR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 확대와 함께 위지윅스튜디오는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One-Stop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탁월한 고객사 대응 능력, 비용 절감 등을 이루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뉴미디어 부문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의 뉴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3분기 53억 원, 4분기 55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전시관련 및 5G 관련 연상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뉴미디어 부문에는 스크린엑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만큼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그는 “뉴미디어 매출액이 153억 원으로 전년대비 92% 수준으로 대폭 성장하며 전사 외형성장을 이끌고, VFX도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30% 성장한 203억 원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에이스토리와 래몽래인 지분 취득을 하며 사업시너지도 꾀하고 있는 만큼 성장모멘텀은 강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