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30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희망기업에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금융위는 22일 인터넷은행 신규인가 신청 희망기업에 대한 종합 컨설팅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은 ICT 기업 등 인터넷은행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며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종합 컨설팅은 신청 기업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이 인가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컨설팅은 신규인가 희망기업의 공식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주요 문의사항이 포함된 컨설팅 신청서를 미리 제출받아 검토한 뒤 공동으로 기업 상담을 진행한다.
금융위는 컨설팅 내용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인가요건 관련 질의·답변’과 ‘법상 인가요건 설명 및 보완 필요사항’, ‘상세 인가절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 방안’ 발표 이후 신규인가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컨설팅을 시행해왔다. 이번 종합 컨설팅은 전체 절차의 이해도 제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종합 컨설팅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필요하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1개 컨설팅 희망사 또는 컨소시엄이 1일씩 배정받아 진행한며 경쟁사간 비밀은 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