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회생법원과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2019 실패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재기 지원 및 금융 취약계층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현장 상담을 한다.
실패박람회란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종합박람회다. 실패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하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캠코와 서울회생법원은 박람회 동안 ‘재도전 정책 마당 존’에서 상담 부스를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업무 소개를 비롯해 기업지원부터 개인회생까지 기업과 가계의 재기를 지원하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한 투자자 매칭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회생기업 DIP금융 등 캠코의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제도 소개와 함께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한 채무조정 △서민금융 상품(햇살론17ㆍ소액대출)을 종합 안내한다.
회생법원은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에서 개인회생 및 개인파산절차 설명회를 개최한다. 광화문 광장 내 상담 부스에서 개인채무자의 공적 채무조정 법률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창용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가 운영하고 있는 가계 및 기업 재기 지원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제 취약부문의 선제적 재기지원에 앞장서는 등 국민과 기업의 재도전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