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영구임대 입주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행사는 입주민 정신건강 관리사례를 공유하고 입주민 보호를 통해 영구임대단지를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LH를 비롯해 주택관리공단, 전국 영구임대단지 내 종합사회복지관 93개소에서 담당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정신질환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대응’을 주제로 한 유제춘 을지대병원 전신건강의학과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단지 내 사회복지관 2곳의 모범 활동사례 발표와 참석자들의 활동경험 등에 대한 분임토의도 이뤄졌다.
LH는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사례 및 의견을 업무 개선에 활용하고 워크숍을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대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신건강 관련 사고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LH는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 등록 및 관리, 위기상황 응급개입, 치료 연계 및 상담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 3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민간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협력해 수도권 임대단지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및 위험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