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MDS재단은 골수이형성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와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전 세계 의사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국제MDS재단은 MDS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자, 보호자, 의사, 연구자간의 결속을 다져 MDS 치료 및 신약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걷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항암제, 악성 종양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 함께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후원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MDS는 희귀 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MDS 환자의 약 30%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진행되는 중증 질환이다.
삼양바이오팜USA 이현정 대표는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치료제 개발에 헌신하는 전 세계의 의사, 연구자들과 함께 하고자 행사에 참여했다”며 “삼양바이오팜은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 두 곳에서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삼양바이오팜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지난해 8월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신약 기술과 물질 등을 조기에 도입해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한국 본사가 연구한 항암제 신약 후보들의 글로벌 임상을 실행해 바이오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켄달스퀘어는 보스턴 바이오밸리의 핵심으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를 중심으로 노바티스, 화이자, 바이오젠 등 산학연 생태계가 갖춰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한편,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다발골수종 치료제 프로테조밉주 및 레날리드정 발매에 이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제 아자리드주 및 데시리드주 등 혈액암 치료제를 연이어 출시하며 용량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항암제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