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사업 강화위해 액션스퀘어와 손 잡는다

입력 2019-09-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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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틱엑스 대표이미지. (액션스퀘어)
▲기간틱엑스 대표이미지. (액션스퀘어)

와이제이엠게임즈가 게임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에 나선다. 회사는 140억 원 규모로 액션스퀘어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보유한 게임 개발 역량과 게임 라인업 공유를 통해 게임사업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주당 1145원에 125억 원을 투자해 액션스퀘어 신주 1091만7031주를 확보하게 된다. 원이멀스와 린코너스톤도 각각 10억 원, 5억 원을 투자한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삼국지블랙라벨’과 ‘삼국지인사이드’에 이어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 for kakao’, ‘블레이드2 for kakao’ 등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액션스퀘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경영 정상화와 차기작 개발을 위한 자금을 수혈하게 됐다”고 말했다.

액션스퀘어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for kakao’ 성공을 기반으로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for kakao’를 연달아 출시하며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액션 게임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인 프라즈나글로벌홀딩스 권준모 의장은 “이번 투자는 액션스퀘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무엇보다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15년 동안 게임 업계에서 동고동락하며 인연을 쌓은 민용재 대표와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회사 가치 및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게임 IP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액션명가와 VR명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세대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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