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행사 이용 '소비자 보호 민관협의체' 출범

입력 2019-09-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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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행업계 자율규제·관광산업 발전 협력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이투데이DB)
▲공정거래위원회 전경.(이투데이DB)

온라인 여행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련 업계의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민관협의체 출범식 갖고,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공정위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민관협의체에는 트립닷컴, 아고다, 부킹스닷컴, 익스피디아그룹, 호텔스닷컴, 에어비엔비, 야놀자,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 등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와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가 참여했다.

공정위와 문체부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요 온라인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소비자 보호 자율규제 체계를 수립하고, 관련업계와의 공정거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참여기관 공동으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불만 실태 조사, 관련사례 연구 등을 추진한다.

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업계가 자율적으로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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