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아들’ 함자, 미국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

입력 2019-09-15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9·11 18주기 사흘 뒤 공개…“알카에다, 중요한 리더십 잃어”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함자 빈 라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함자가 미국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EPA연합뉴스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함자 빈 라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함자가 미국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EPA연합뉴스
9·11 테러의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이 미국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발생 18주기 사흘 뒤인 이날 함자 빈 라덴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알카에다 지도부의 상속인으로 간주되는 함자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지역에서 미국의 대테러 작전으로 사망했다”며 “그의 죽음은 알카에다로부터 중요한 리더십 기술을 빼앗은 것은 물론 그의 아버지와의 상징적인 연결고리를 잃게 해 알카에다의 테러 활동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자 빈 라덴은 다양한 테러리스트 그룹과 연계, 계획을 세운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관리들은 함자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7월에 확인했으며 그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 두 해 중 특정 시점에 죽었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알카에다에서 나온 함자의 공개 성명은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함자는 당시 성명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위협하면서 아라비아 반도 사람들에게 반란을 요구했다.

미 해군 특공대 네이비실의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일명 데브그루(6팀)가 2011년 파키스탄에 은신해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으나 당시 은신처에서 함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3,000
    • +3.7%
    • 이더리움
    • 4,47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75%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303,100
    • +5.68%
    • 에이다
    • 830
    • +2.72%
    • 이오스
    • 785
    • +4.8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3.18%
    • 체인링크
    • 19,760
    • -2.13%
    • 샌드박스
    • 411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