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다니엘 튜더와의 결별 심경을 전했다.
곽정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면서 누구나 숱한 이별을 한다”라며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를 잠시 제 곁에 두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곽정은은 “이번 이별을 통해 배운 것은 명확하다”라며 “한 때 사랑했지만 업무 파트너로 돌아가는 것이, 언성 높이는 일 한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곽정은과 다니엘 튜더는 명상이라는 공통점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혜민 스님과 함께 명상 심리 앱을 론칭하는 등 비즈니스도 함께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열애설이 불거진 지 3개월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곽정은은 “지금까지의 이별은 대부분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은 그렇지 않았다”라며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하다니. 내게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곽정은의 전 연인 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맨체스터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특히 IQ 177의 멘사 회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으로 건너온 뒤에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2017년부터 1년간 청와대 해외 언론 비서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