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은행의 자영업 컨설팅은 상생의 출발점"

입력 2019-09-10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 ‘소호 성공지원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독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한은행의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현장을 찾아 지원을 독려했다.

윤 원장은 10일 오후 '신한 소호(SOHO) 성공지원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자영업 컨설팅은 자영업자와 은행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내실 있는 컨설팅 지원을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강남센터(강남구 역삼동), 중부센터(중구 서소문동), 남부센터(금천구 독산동)을 오픈했다.

윤 원장은 "창업 준비 기간이 대부분 6개월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새내기 사장님들은 업종에 대한 지식부족, 경영노하우 습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는 은행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313조8000억 원으로 기업 대출금 중 36.6%를 차지한다.

그는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은 자영업자와 은행이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의 현장 착근(着根)을 위한 유용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이 양적ㆍ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반기 은행권 자영업자 대상 컨설팅 실시 건수는 1128건으로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또한 자영업자들이 ‘준비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7∼8주간의 장기 교육 프로그램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윤 원장은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3곳의 ‘신한 소호 성공지원센터’는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상담체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93,000
    • +4.86%
    • 이더리움
    • 4,461,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41%
    • 리플
    • 819
    • -2.15%
    • 솔라나
    • 303,100
    • +7.22%
    • 에이다
    • 854
    • -3.17%
    • 이오스
    • 781
    • +1.17%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2.56%
    • 체인링크
    • 19,710
    • -2.71%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