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기존 보유한 4개 화장품 브랜드에 이어 하반기 신규 브랜드 2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브랜드에 이어 온라인, 고기능성 맞춤 브랜드를 출시해 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화장품 제조 업체인 네오팜은 기존 주력 브랜드로 아토팜, 제로이드, 리얼베리어, 더마비 등 4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9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고기능성 시니어 맞춤 브랜드 등 2개의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규 브랜드 출시에 이어 기존 주력 브랜드에서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인수ㆍ합병(M&A)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5월 네오팜은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최대주주인 잇츠한불을 대상으로 32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44억 원, 유상증자로 인한 단기금융자산 722억 원을 보유해 M&A를 위한 자금은 충분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당시 인수를 계획하던 회사가 있었지만, 계획이 바뀌면서 M&A부터 중국 매출 강화, 국내 마케팅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며 “우선 화장품 사업 확장을 기본으로 여러 기업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4억5000만원, 영업이익 59억5600만원, 당기순이익 45억16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