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이 제약산업컨설팅사, 임상시험수탁대행회사(CRO)등 바이오․제약 산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바이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은행은 의약품 전문 전자상거래 회사인 (주)팜스넷에 투자한데 이어 임상시험 수탁대행회사인 (주)드림씨아이에스와 제약산업 컨설팅 전문기업인 (주)바이오써포트에 주식투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정보통신, 제조,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비해 벤처캐피탈 소외영역이었던 바이오/제약/의료 분야의 성장과 국내산업의 고도화와 투자환경 악화로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단비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바이오/제약산업 분야의 핵심기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의료채권 발행주선, 임상펀드 조성, 실버타운 등 수익성 있는 미래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의 중점 육성을 위하여 2007년 2월 ‘지식서비스산업실’을 신설해 관련업종에 투자와 대출로 1,275억원(2007년 607억원, 2008년 668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