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터키에 벌써 20개 매장 오픈..."올해 상반기 300만 달러 실적"

입력 2019-09-05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미샤가 터키에 20호 매장을 열었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터키 수도인 앙카라의 '투날리 힐미 거리(Tunali hilmi street)'에 20호 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투날리 힐미는 앙카라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쇼핑 거리로 서울로 치면 명동과 같은 곳이다.

지난달 진행한 오픈 기념행사에는 최홍기 주터키 한국 대사와 에이블씨엔씨 해외영업팀 신보윤 이사, 현지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립스틱 믹싱 퍼포먼스' 행사도 큰 관심을 끌었다.

미샤는 2014년 10월 앙카라에 1호 점을 오픈하며 터키에 진출했다. 2014년 67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120만 달러, 지난해에는 233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00만 달러 매출을 돌파하며 터키 진출 5년 만에 성과를 냈다.

미샤의 터키 총판인 ARS코스메틱 올자이 아르잔(Olcay Arslan) 대표는 "터키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대부분 규모를 축소하거나 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미샤만이 유일하게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터키 소비자들은 미샤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식하고 있어 록시땅이나 MAC등 유명 브랜드와 나란히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터키 내 미샤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7, 8월에만 5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 현재 앙카라, 이스탄불 등 터키 주요 8개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20호 매장으로 앙카라에만 7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에이블씨엔씨 최의경 해외사업부문 전무는 "유럽과 중동을 잇는 문화적, 지리적 요충지인 만큼 터키 시장에서의 성공은 두 시장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며 "미샤가 더 많은 국가에서 더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판로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44개 국에서 16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고, 총 3만 2000여 개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03,000
    • +3.51%
    • 이더리움
    • 4,571,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5.72%
    • 리플
    • 996
    • +4.95%
    • 솔라나
    • 311,000
    • +5.67%
    • 에이다
    • 824
    • +7.71%
    • 이오스
    • 793
    • +1.54%
    • 트론
    • 257
    • +1.18%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18.05%
    • 체인링크
    • 19,330
    • +1.05%
    • 샌드박스
    • 410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