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의 취약계층을 돕는 착한 렌터카 서비스 ‘모빌리티 뱅크’가 두 번째 시동을 걸었다.
모빌리티 뱅크는 SK네트웍스의 렌터카 사업 브랜드 ‘SK렌터카’가 보유 중인 중고 경상용차(다마스)를 사회적 기업 및 자동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관련 업체에 1년 간 무상 대여해 주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SK네트웍스는 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모빌리티 뱅크 2기 발대식을 열고 모빌리크 뱅크 운영방안과 차량관리 노하우를 안내하고 기업별로 차량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SK네트웍스 전롱배 렌터카부문장과 류성희 SV추진단장, 한국자활기업협회 오인숙 협회장 및 2기 선정 기업 69개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월 25일부터 2주 간 모빌리티 뱅크 참여기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차량 사용 목적 및 용도,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1기보다 20% 늘어난 69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 업체들은 앞으로 특성에 맞춰 렌터카를 이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전 렌터카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 자산인 차량 공유로 모빌리티 뱅크에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스타트업들의 매출 증대와 고용창출 성과가 나타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이 커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면 사회적 가치가 지속 증가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 회사에서 수행하는 사업에서 더 많은 고객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해 1년 뒤 더 나은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지금까지 모빌리티 뱅크 1기 운영으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의 크기를 2기 활동을 통해 더욱 크게 확대시키는 동시에, SK네트웍스의 상품과 서비스에서 착한 생산과 소비,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그 동안의 모빌리티 뱅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 참여기업들과 함께 성금을 조성해 사회적 경제 육성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