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상승한 620.0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1182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533억 원을, 기관은 590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1.1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부동산(+1.02%) 유통(+0.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숙박·음식(-1.0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0.65%) 농림업(+0.58%) 운송(+0.5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교육서비스(-0.63%)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2.24%), 카지노(+2.09%), 여행·관광(+1.49%), LBS(+1.34%), 엔터테인먼트(+1.2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물류(-1.48%), 교육(-1.06%), 전자결제(-0.98%), 금(-0.95%), 국내상장 중국기업(-0.7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가 4.83% 오른 1만7350원을 기록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4.13%), 케이엠더블유(+1.38%)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컴투스(-3.50%), 고영(-2.80%), 에이치엘비(-2.31%)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한류AI센터(+22.57%), 전파기지국(+22.40%), 엔에스(+20.73%)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옵토팩(-29.69%), 골든센츄리(-22.45%), 제이씨케미칼(-8.65%)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바이온(+30.00%), 케이피엠테크(+29.9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7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38개다. 9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16원(+0.26%)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144원(+0.35%), 중국 위안화는 169원(+0.1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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