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사회가 계열사 애국 금융상품 마케팅에 나섰다. 전홍열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회는 29일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
지난 14일 출시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글로벌 무역 여건의 변화로 글로벌 경쟁력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투자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고자 NH투자증권 이사회가 자발적으로 펀드에 가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26일 프로골프단 소속 박민지 프로, 29일 본사 부서장 60여 명 등이 가입 행사에 동참한 바 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설정 이후 376억 원(28일 기준)의 자금이 유입됐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전홍열 이사회 의장은 “NH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서 범 농협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의지를 모아 출시한 극일 펀드 상품에 힘을 보태고자 가입하게 됐다”며, “펀드 취지에 맞게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무역여건 변화로 힘들어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