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한화에어로스페이스, ‘50조’ 국방예산 수혜주”-한화투자증권

입력 2019-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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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0일 내년도 국방예산안이 처음으로 50조 원이 넘은 것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2020년 총 지출은 513조50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9.3%(43조9000억 원)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국방예산은 50조2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7.4% 증가했다. 국방예산이 5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획재정부의 예산안은 지난 7월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비해서는 약 2000억 원 가량이 줄어든 규모이며, 국방 예산 증가속도도 지난해(8.2% 증가)보다 다소 둔화됐다”면서도 “방산기업의 매출과 직결되는 방위력개선비 예산은 16조7000억 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8.6% 증가했으며, 국방예산에서 방위력개선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32.9%에서 33.3%로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방위력개선비 비중을 2023년 37%까지 높이겠다고 했는데, 이는 지난 해 발표한 국방개혁 2.0에서 36.5%까지 높이겠다고 했던 것보다 0.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무기체계별로는 함정과 항공기 관련 예산이 각각 2조8000억 원, 6조4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5.5%, 22.3% 증가했다. 장보고Ⅲ(잠수함) 건조 예산이 올해보다 3304억 원 증가했으며, F-35A 도입 예산도 2396억 원 늘어났다.

그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항공기 관련된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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