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혼명족'들을 위한 다양한 명절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상품은 ‘한가위 도시락(4900원)’, ‘오색잡채(2500원)’ 등 총 2종으로 내달 3일 출시된다.
‘한가위 도시락’은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 불고기와 잡채, 맥적 구이, 오미 산적, 고추 튀김, 취나물 무침 등 대표 명절 음식을 푸짐하게 넣어 완성한 상품이다. 또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도록 달콤한 찹쌀 경단도 함께 구성했다.
혼명족을 위해 손이 많이 가는 명절 대표 음식인 잡채도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오색잡채’는 돼지고기, 버섯, 부추, 당근, 계란 지단 등 오색빛깔의 갖은 재료들을 채 썰어 쫄깃한 당면과 함께 볶아 간장에 버무려 완성한 상품이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명절을 즐기는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명절을 홀로 보내는 혼명족이 많아지고 있다”라며 “세븐일레븐 명절 도시락과 함께 간편하면서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혼명족’이 증가함에 따라 명절 연휴 기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명절 기간(명절 당일 포함 3일간) 도시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