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측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모욕 고소 완료…선처없다"

입력 2019-08-26 16:40 수정 2019-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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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측이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퍼트리거나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빅히트 측은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방탄소년단 권리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알렸다.

빅히트는 "당사는 내부적으로 수립한 절차에 따라 방탄소년단 관련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악질 행위에 대해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올해 상반기 중 확보한 게시물을 증거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및 모욕죄(형법 제311조) 등 혐의로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소 조치를 완료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빅히트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왔으며, 이러한 행태가 사라지지 않는 한 당사 조치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며 "선처와 합의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일체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롯데 면세점 패밀리콘서트를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소화한 뒤, 2013년 데뷔 이후 6년 만에 첫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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